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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물파일] IMF위기 극복의 견인차 강봉균 전 장관 별세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20년 전 국제통화기금,IMF 외환위기는 한국 경제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기였습니다.<br /><br />외환 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향년 74세로 세상과 이별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전 장관은 194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습니다.<br /><br />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군산사범학교를 졸업했습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 교사로 돈을 벌며 공부해 늦깎이 대학생으로 서울대 상대에 입학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학교 3학년 때 행정고시 6회로 합격하면서 관계에 발을 내디뎠습니다.<br /><br />한강의 기적 시대,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던 경제기획원에서 초임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며 한국 경제가 급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경제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유달리 많아 '꾀주머니'라는 별명이 붙었고 젊은 시절부터 가장 주목받는 경제관료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40대에 이미 차관을 지내고 문민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에 오른 강 전 장관이 인생의 가장 빛난 시절을 보낸 것은 역설적으로 한국 경제의 최대 위기 때입니다.<br /><br />강 전 장관은 외환위기와 함께 임기를 시작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재정경제부 장관을 잇따라 맡아 재벌 개혁,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습니다.<br /><br />"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많이 늘어나면서, 고통스러움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았다, 구조개혁을 하루빨리 끝내고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"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.<br /><br />외환위기를 극복한 뒤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2년 8월에는 재보선으로 고향인 군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18대까지 3선을 하며 당내 경제통으로 역할을 했지만 2012년 3월 19대 총선을 앞두고 친노 지도부는 강 전 장관에게 정체성이 부족하다며 공천을 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강 전 장관은 친노 입맛에 맞는 좌파만 정체성이 있냐는 쓴소리와 함께 곧바로 정계를 은퇴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되면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전 위원장과 정치 진영을 바꿔 이슈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두 경제통의 경제공약이 맞붙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전 장관은 한국판 양적 완화 공약을 제시하며 김종인 대표의 '경제 민주화'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강봉균 /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: 경제 민주화한다고 대기업에 족쇄를 채워놓고 이것도 하지 마라, 저것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011404050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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